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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に朝は
by ABYSS
가장 객관의 '나'


스다 마사키가 출연한 CM 모아 영상을 하나 만들려다 쵸콜릿 하나만 달랑 사들고 돌아왔다. 언젠가 써먹겠지 싶었는데 쵸콜렛만 홀라당 까먹었다. '성가신 남자' 책을 아마존에서 구입하고, 달이 지났는데 어제 간신히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오래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 자리에 앉지 않으면 좀처럼 책을 펼치지 않았던 탓이지만,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달지, 시간은 아리송하게 굴러간다. 각본가이자 배우, 이와이 히데토가 펴낸 '성가신 남자' 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로 채운 250 페이지이고, 용케도 자기 얘길 얘기처럼 잘도 한다. 순전히 자기 이야기로 완성된, 그냥 본인 자신인 캐릭터를 타인이 연기하고, 그를 보듯 구경하는 그의 연극은, 제목대로 성가시고 구차하고, 내가 나를 바라보는 일은 사실 어디에도 없다. 연기를 하다 노래하기 시작한 스다 마사키와 노래하다 연기하는 와타나베 타이치. 가끔은 묘하게 교차하는 우연이 거울이 되어주지만, 평생 사람은 결국 어느 조각으로밖에 없다. 영화'13년의 공백'에서 공백으로 감당할 있었던 미움, 정반대의, 서로 다른 시간에서 보게되는 나의 어제이거나 내일. 오랜만에 누군가와 만나 오래 전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전히 아프고 어쩌면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가 아는 나를 나는 외면할 없지만, 남겨진 공백 속에 어쩌면 조금 다행인 날이있을지 모른다. 변명이지만, 다행이다.


by ABYSS | 2019/07/16 10:06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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