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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に朝は
by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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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어떤 여행을 떠나든간에 / 언제든지 돌아오렴 / 이런 게 있다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겠지만 / 여기가 너희들의 집이니까 / 만일 너무 멀리 가버렸어도 / 언제든지 돌아오렴 / 이런 게 있다고 누군가 알려주지 않겠지만 / 여기가 너희들의 집이니까"

너무 멀리 와버렸다.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었던 것 같다. 10년 가깝게 나 혼자 살면서 많은 걸 잊고 살았다. 빚을 얻었고 건강을 잃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끌어안고 오래 버텼다. 한참을 헤맸고 많이도 힘들었다. 집에 돌아와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얼마나 방황을 하고, 얼마나 시간을 낭비했는지 그 때는 몰랐었다.
'Sekai no Owari'의 'Home'이란 노래를 듣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만일 너무 멀리 가버렸어도, 언제든지 돌아오렴. ~여기가 너희들의 집이니까". 내가 입원해 있는 동안 엄마는 내 비밀들을 모두 알아버리셨다. 아마도 많이 놀라셨을 거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으셨다. 내가 아무리 탕아 짓을 했어도 다행히 돌아갈 집은 있었다. 별 말 없이 나를 받아줄 엄마의 품이 있었다. 

https://youtu.be/0RUVIfQnTz8
by ABYSS | 2017/03/19 11:15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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