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위로



산다는 건 때로 힘이 든다. 밥을 먹다가도 거리를 걷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돌연 힘듦이 다가오곤 한다. 하지만 이럴 때 기댈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해줄 수 있는 게 사실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타인의 위로가 더 따뜻할지 모른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라요, 그대>는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헤아리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어디서도 터놓지 못했던 얘기를 털어놓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받는다. 오늘도 수고했다고 누군가 말해주는 거 같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걱정말아요, 그대. 이런 말을 언제 어디서 들어봤던가. 별 거 아닌 이 말 한마디에 위안을 받는다. 

by ABYSS | 2017/04/11 12:59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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