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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に朝は
by ABYSS
삶은 모순 덩어리지만 아름답다

그게 아니었다. 정말 아니었다. 아픔은 치유를 원하는 게, 슬픔은 위안을 바라는 게 아니었다. 엄마의 진심을 알았고, 늦은 밤 받아들일 수 없는 얼굴이 떠나가지 않는다. 어차피 다 타인이고, 누구나 다 혼자라지만 그렇게 공감될 수 없는 아픔은 추운날 그저 슬퍼서 떨고있다. 몇 차례나 울면서 생각을 하며 굳센 다짐을 했다. 여기서 상처받는다고 여기서 치유되는 건 아니다. 엄마에게 외면받았다고 엄마의 구원을 바래선 안된다. 삶이란 그렇게 아귀가 맞아 돌아가지 않는다. 늘 듣던 방송을 우느라 늦게 들었고, 어느 누군가의 말과 마주했다. 마치 나의 사정을 아는 듯, 나의 아픔을 느끼는 듯, 그는 얘기했다. forget not that the earth delights to feel your barefeet, and the winds long to play with your hair. 어느 누구의 한없이 초라하고 애달픈 시간도 삶은 응원한다. 그렇게 눈물을 닦아냈다. 
by ABYSS | 2018/02/14 14:45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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