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静かに朝は
by ABYSS
발렌타인의 시, 도쿄의 발렌타인, 일본과 쵸콜릿

일본의 시인 사이하테 타히가 백화점 그룹 타카지마야(高島屋) 사이트에 쓴 시. 발렌타인의 시. 글이 쓰여지는 시간, 글자가 수정되는 시간, 마음을 드러냈다, 고치고, 감추고 다시 드러내는 시간. 지난 해 루미네 쇼핑몰 계단에 적었던 크리스마스의 시, 모델이자, 이제는 배우가 되어버린 나리타 료가 낭독한 시의 아날로그 시간이 지나고, 핸드폰 화면에 쓰여지는 시를 보며, 나는 가장 작고, 가장 어여쁘고, 가장 도시다운 사랑의 형태를 본다. 히라가나가 한자로 변환되는, 자신들이 가진 쑥쓰럽고 가녀린 마음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김없이 도시에 사는 나는 알 리가 없고, 작지만 멋있는 것. 어쩌면 일본의 발렌타인. 쵸콜렛이 녹아가는 시간. 어제밤 사이하테 타히가 내가 올린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いいね'를 눌러주었다. 



by ABYSS | 2019/01/27 10:31 | Ein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monoresque.egloos.com/tb/35832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너무 단락이 붙어있으니 읽기..
by 까진 돌고래 at 11/14
아 일본분이시군요?
by 까진 돌고래 at 11/14
나 같으면 저 국기만 '리모델..
by 채널 2nd™ at 07/14
최근 등록된 트랙백
プラダ リュック
by メンズ ルブタン 3n%0 9c%h ..
toms skor rea
by コーチ 新作
http://helenmccrory.org/
by
포토로그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