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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に朝は
by ABYSS
2리터의 눈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교실에서나 들려올 법한 말, 두 눈을 질끈 감고 보는 면접에서나 할 이야기. 요즘 보는 드라마 '만복(まんぷく)'에서 주인공 만페이는 이 말을 한 회에 여러차례 하고, 지난 밤 이케마츠 소스케는 '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 건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는 건 결과보다 과정이라 하지만 세상엔 한쪽 눈을 감고 결과만 바라봐야 하는 일도 있는지 모른다. 외로움을 들키고 싶지 않아 숨는다 한들, 외로움은 외로움을 더하고, 상처를 받으며 나아가는 한 걸음도 분명 어딘가에 있다. '만복'은 컵라면을 발명한 안도 모모후쿠의 이야기. 나는 2리터는 넘게 흘린 지난 날의 눈물이 조금 부끄럽게 느껴졌다. 

by ABYSS | 2019/02/09 09:18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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