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나이프' 이후 3년, 스다 마사키와 코마츠 나나의 세 번째 더블 주연. 그리고 제제 타카히사. 드라마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를 하며 살을 너무 많이 뺐고, 그래서 신곡 '틀린 그림 찾기'에선 조금 안쓰럽지만, 스다 마사키의 선택엔 항상 이상한 시작이 있다. 제제 타카히사 감독이 나카지마 미유키의 노래 '연'을 영화로 만드는, 헤세이 원년에서 시작해 마지막에 끝나는 러브 스토리. 나카시마 미유키가 친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흘렀던 '糸'와 지금 이곳의 '糸', '우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제제 타카히사의 말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는 2019. 다시 꺼내보는 스다 마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