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静かに朝は
by ABYSS
물건을 팔지않는 양심, 요즘 일본을 보면.

미국 독립 기념일에 맞춰 만들어진 새로운 에어맥스 운동화가 판매 일주일도 되지 않아 중지됐다. 뒤쪽의 열 세개의 별과 문양이 당시 미국 노예 제도 시대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다. 전 축구 선수 코린 캬파닉의 지적에 나이키가 재빨리 응답했다 한다. 이런 뉴스를 마치 남의 애기하듯 보도하는 일본을 보며, 역시 자기 코는 보기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 안면몰수란 이런 역사의 사자성어인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내게는 아직도 일본이 설레는 곳인 걸 보니, 국가란 참 무언지, 사람은 왜  가끔 이렇게 사람 이상인지. 이곳에선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바다 건너 먼 곳에선 화들짝 놀라 판매를 멈춘다. 그 사이의 간극은 누구 탓인지. 양심은 어디에 자리하고 어디에 숨는지. 사람이 망치고 사람이 구하는 날들은 아마 시대를 막론해 인류를 설명하는 유일한 문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는 왜 인간인지.
by ABYSS | 2019/07/14 13:39 | Publicité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monoresque.egloos.com/tb/358818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채널 2nd™ at 2019/07/14 14:35
나 같으면 저 국기만 '리모델링'해서 팔겠구만 -- 양키들은 이럴 떄는 참 우직하다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아, 그렇게 보이는군요. 이..
by ABYSS at 11/22
너무 단락이 붙어있으니 읽기..
by 까진 돌고래 at 11/14
아 일본분이시군요?
by 까진 돌고래 at 11/14
최근 등록된 트랙백
プラダ リュック
by メンズ ルブタン 3n%0 9c%h ..
toms skor rea
by コーチ 新作
http://helenmccrory.org/
by
포토로그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