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静かに朝は
by ABYSS
다시 만날 때까지, さよなら

ゆず랄지, GReeeeN이랄지이 두 그룹의 노래 쯤 되면 거의 응원하러 태어난 밴드라고 느껴지는데, 그린이 그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올린 영상에 또 이입해 울 것 같았다. 일본에선 3월이 아닌 4월이 입학, 취업, 새로움의 시작이고, '자숙'이 시대의 모토가 되어버린 지금, 고작 졸업을 축하하지도 못하는 지금, 재학생 없는 졸업식을 치루거나, 온라인에 갇혀 마지막에 이별을 고하지만, 사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지난 가을 신쥬쿠 카부키쵸에서 만났던 지로 씨는, '코로 짱 때문에 정해진 방송도 불안하지만, 다시 만날 때 까지 사요나라'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 와중에 무슨 올림픽이라 하지만, 후쿠시마의 부흥을 기도하는 마음에 일본에 도착한 성화는 미야기에서 불을 지폈고, 버티기만 하던 그곳의 온갖 뉴스들은 참 미워도, 이렇게 없던일이 되버리는, 내일을 향한 간절함에 마음이 시리곤 한다. 도쿄에서 면접을 보며 종종 나답지 않게, 가장 긍정적인 어투로 2020 올림픽을 도쿄에서 보고 싶다 이야기했는데, 어쩌면 그저 유예 기간이 일년쯤 늘어난 일인지 모른다. 오늘도 아파트 마당만 왔다갔다하며, 그렇게 고작 2천 걸음을 또 한 번 걸었다.





by ABYSS | 2020/03/26 18:33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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