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를 생각하는 사람의, 이 시절을 사는 법. 나가오카 켄메이 인터뷰

호텔이 문을 연다. 거리를 두고 온라인에 숨어 대안의 라이프를 모색하는 요즘, 여름에 오픈하는 d-JEJU 똑똑똑, 노크를 하고 찾아올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 라이프 디자인 이야기하기 시작해 20, D&DEPARTMENT 번째 호텔이자 서울 점에 이은 국내 2호점. 창립자이자 디자인 활동가 나가오카 켄메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D&DEPARTMENT JEJU by ARARIO 프레 오픈 1주일 , 그와 랜선으로 인터뷰를 나눴다.

지난 5 1. 나가오카 켄메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하나 올렸다. ‘손님과 같은 사람들이라는, 꽤나 수상한 제목이었다. 자꾸만 지연되는 오픈에 대한 사과가 담겨있을까 싶었지만, 조금은 아리송한 말들이 적혀있었다. “호텔같은 , 가게같은 , 음식점 같은 것을 만들면서, 손님같은 친구들과 함께, 지역에 오래 계속될 있는 훌륭한 것들을 미래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연기에 대한 미안함도, 미뤄진 오픈에 대한 이유도, 하물며 어떤 변명조차 적혀있지 않은 메시지는 보통의 호텔이라면 비난을 살지도 모르지만, 호텔이 아닌 호텔같은 곳에서, 손님이 아닌 손님같은, 그런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라면, 중요한 사과나 변명이 아닌 마음이고 진심이다. 호텔이 아닌, 호텔같은 것이 지금 제주에 문을 연다. 

나가오카 켄메이는 국내에선 하라 켄야와 함께 무인양품으로 익숙하지만, 하라 디자인 연구소(原デザイン研究所) 설립 이후 그의 활동들은 디자이너라기보다 디자인 활동가란 이름이 자연스럽다. 무인양품을 통해 제기한 물건 가치에 대한 통찰을 넘어, 2000년을 앞두고 소비 중심 흐름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한 D&DEPARTMENT PROJECT(이후 D&D) 올해로 20년을 맞이한다. 오래 지속되는 디자인으로서의 라이프 디자인’, ‘무엇을 만드는가 아닌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로서의 디자인. 일본 47 도도부현을 일괄하는 로컬과 지역성으로서 매거진 <d-design travel> 발행하고, ‘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인가게의 커뮤니티화 통해 구현하는 그의 새로운 라이프 제안은, ‘ 라이프 디자인 실천하기 위한 현재 진행형의 스텝들이다. 세상은 지금 로컬과 커뮤니티,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가오카는그와 같은이야기를 벌써 20년째 계속하고 있다.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신중하게. 유행이 아닌 오래 지속되는 삶으로서, 트렌드가 아닌 계속 이어갈 있는 일상으로서, D&D 라이프 디자인 움직인다

요즘같은 시절에, 갑자기 방향을 잃고 멈춰버린 일상에, 그의 D&D라면 무언가 이야기를 해주지않을까. 20년의 라이프 디자인이라면 어떤 답을 갖고있지 않을까. 2000 오쿠사와 스토어를 시작으로 2020, 느린 디자인 라이프가 지금 제주에서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려 한다.


*인터뷰 Q&A는 링크에 적었어요.

https://brunch.co.kr/@jaehyukjung/442

by ABYSS | 2020/07/13 19:18 | Culture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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