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밖의 일상, 스무개의 질문_상상마당 강의 홍보


"계속 집에 있으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그건 '천천히' 흐르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림'이 보이기 시작했죠. 회사를 오갈 땐 집에 돌아와서 세탁을 하고 집에서 입는 옷은 딱히 서랍에 넣어두지도 않고 생활했는데, 문득 세탁을 하고 빨래를 거둬서 차곡차곡 개보자고 생각했죠.' -D&Department 나가오카 켄메이, 그의 블로그 중에서.


집에서의 생활이라면 아마 나가오카 씨보다 한 수 위일 것 같은 내게도 비슷한 일들은 아무렇지 않게 흘렀다. 똑같이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무렵의 식사를 아침인냥 먹고 별 일없이 컴퓨터나 끼적이며 동네 인근을 어슬렁거리는 날들인데 무언가 생소한 익숙치 않은 시간이 어쩌면 시작하고 있었다.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는 모든 걸 제약하고, 옴짝달싹 못하게 브레이크를 밟아버린 듯도 싶지만, 그건 때로 내가 모르던 가장 나의 시간이기도 했는지 모른다. 그런 이유로, 혹은 그냥 어쩌다 오는 12월 8일 상상마당의 도움을 받아 이런 걸 진행하게 됐습니다. '문 밖의 일상', 코로나를, 혹은 이후의 우리를 이야기하는 총 네 번의 온라인 강의이고 그 중 두 번째 섹션, 새삼 돌아보는 '나'의 이야기, '코로나 이후, 스무개의 질문'을 이야기합니다. 쟁쟁한 다른 강사분들 사이에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고보면 저의 '집'에서의 역사가 벌써 5년째입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아마 그 정도의 이야기는 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어쩌면 새삼 질문을 해야할 때입니다. 온라인 페이지에서 신청 받고있습니다. 



#상상마당 #문밖의일상 #코로나이후스무개의질문 #나가오카켄메이 

by ABYSS | 2020/11/17 16:11 | Ein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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